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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공유, 고난이도 카체이싱 도전…급경사 계단 후진
Writer Date2013-12-11 Hit573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배우 공유가 고난이도 카체이싱에 도전했다.

공유는 영화 '용의자'에서 모두의 타겟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했다.

고난이도 액션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카체이싱 액션. 좁은 주택가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던 지동철이 급경사의 계단에 맞닥뜨리자 드리프트 회전을 하며 후진으로 미끄러지듯 계단을 내려가는 계단 후진 카체이싱은 '용의자'의 많은 카체이싱 장면들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은 제작진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치밀한 사전 준비로 만들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에 없던 새롭고 강도 높은 카 액션을 위해 제작진들은 과학적이고 물리적인 접근으로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실제 그 자체인 액션을 완성시킨 것.

후진으로 방향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계단을 내려갔을 때 엔진이 앞에 있는 차량의 특성상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차량이 앞으로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과학적 근거에 맞춰 완성된 계단 후진 카체이싱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완벽히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전문 스턴트맨들도 부담스러워하는 이 위험천만한 계단 후진 추격 장면은 리얼함을 위해 배우들이 직접 차에 올라타 촬영을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원신연 감독은 직접 카체이싱을 소화한 공유에 대해 "본인이 해야겠다는 집요한 눈빛을 보일 때 대단해 보였고 감동스러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의자'는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공유,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등이 출연했으며,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고난이도 카체이싱 액션에 도전한 공유. 사진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