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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이천희, “지금까지 밑바닥 인생, 부유한 역할 처음”
Writer Date2013-05-22 Hit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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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가 본인의 캐릭터에 대해 충만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시라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혁, 이천희, 소녀시대 수영, 홍종현, 조윤우, 강경훈PD가 참석했다.

이천희는 “지금까지 밑바닥 인생에서 열심히 사는 역할을 도맡았다. 이번엔 여유도 있고 돈도 있다. 우선 앉는 자세부터 달라졌다. 다리를 꼬고 앉는다. 예전에는 사람들이랑 얘기할 때 눈을 잘 안 마주쳤는데 요즘에는 ‘기왕 얘기할 거라면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의사전달을 하자’는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도 ‘이천희 왜 저렇게 자신감이 넘쳐?’라고 궁금해 하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천희는 “요즘 MBC 방영중인 ‘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 보면서 부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원하는 건 다 해줄게“라고 대사를 내뱉을 수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요즘 송승헌 씨가 참 멋지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수영은 “이천희가 드라마 안에서 한 번도 자차를 운전한 적이 없다더라”고 폭로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영은 “극중에서 늘 지하철이나 택시 등 대중교통만 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고 이천희는 “렉카에 내 차를 실어본 적이 없다. 평범한 걸 하다가 멋진 역할을 하려다가 어색하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반전이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천희는 연애조작단 극장 옆 건물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마스터이자 과거를 숨긴 미스터리한 남자 차승표 역을 맡아, 공민영(수영 분)을 사이에 두고 서병훈(이종혁 분)과 미묘한 사이를 형성하는 인물로 분했다.

한편, 연애에 서툰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이전시’를 중심으로 사랑과 연애를 달콤하고 유쾌하게 그려낼 16부작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이다.

박주연 기자 idsoft3@reviewstar.net